블랙 스완 발생하면 지구 종말이 올지도!

 

“코인 충격, 이제 시작일뿐”…’블랙 스완’ 저자 나심 탈 레브, 금융위기 진단

국제유가 80달러 돌파···카자흐스탄 블랙스완 되나

정부 “러·우크라 예상치 못한 블랙스완… 물가상승압력에 직면”

블랙 스완 (검은 백조) 4마리가 있습니다.

블랙 스완이란

원래 의미

블랙 스완의 우리말 뜻은 검은 백조이다. 검은 백조를 본 적이 있는가? 오래전에 백조는 모두 흰색이였다. 검은 백조는 없었다. 검은 백조가 발견되기 전 까지 블랙 스완의 의미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다시 말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어떤 것’ 또는 ‘고정관념과는 전혀 다른 어떤 상상’을 의미했다.

변화된 의미

1697년 영국의 자연학자인 존 라삼이 호주 서쪽에 있는 스완강에서 검은 백조 블랙 스완을 발견했다. 그가 검은 백조늘 발견하면서, 지금 까지의 선입견을 모두 무너뜨리고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줬다. 이때 이후로 블랙 스완은 ‘진귀한 것’,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나 불가능하다고 인식된 상황이 실제 발생하는 것’, ‘불가능하다고 인식된 상황이 실제 발생하는 것’, ‘예측 불가능한 사건’ 으로 바뀌었다.

그의 발견은 기존의 선입견을 일거에 무너뜨리면서 당시 사람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줬다.

 

나심 탈 레브와 블랙스완

미국 뉴욕대 폴리테크닉연구소 교수이자 증권분석가, 투자전문가인 나심 탈 레브가 2007년 월가의 허상을 통렬히 파헤친 ‘블랙 스완 The Black Swan’ 이라는 책을 출간하면서 ‘블랙 스완’이라는 말이 경제 영역에서 널리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여기서 검은 백조를 통해 관찰과 경험에 근거한 학습과 지식이 얼마나 제한적이며 허약한 것인지를 지적한다.경제학자들은 사후 분석에만 의존하는 ‘뒷북쟁이’들이다 라고 했다.

나심 탈 레브는 ‘블랙 스완’의 개념을 ‘과거의 경험으로 확인할 수 없는 기대 영역 바깥쪽의 관측값으로, 극단적으로 예외적이고 알려지지 않아 발생가능성에 대한 예측이 거의 불가능하지만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과 파장을 가져오고, 발생 후에야 적절한 설명을 시도하여 설명과 예견이 가능해지는 사건’이라고 정의하였다.

 

블랙스완 예시 1 – 2022년 8월 9일 강남 폭우

9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강남구와 서초구 지역에는 시간당 100㎜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강남구는 116㎜, 서초구는 110㎜에 달했다. 강남 지역의 시간당 최대 강우 처리 용량 85㎜를 훌쩍 넘어선 수치이며, 150년 빈도의 폭우에 해당한다.

지성 폭우가 9일 서울과 경기 지역을 강타하면서 단 하루 만에 고가의 외제차 800여대를 포함해 3천여대의 차량이 침수되는 큰 피해가 발생해 손해보험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손해보험협회와 각 보험사 집계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체에 8일부터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9일 오전 10시 기준 12개 손해보험사에 총 2천718대(추정치)의 차량 침수 피해가 접수됐고 피해 대수는 계속 늘고 있다. 이로 인한 손해액은 384억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블랙스완 예시 2 –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앨런 그린스펀 시절에는 금융규제 완화가 불러 일으킬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결과를 예측하지 못했다. 일단 서브프라임이 터지고나니 안전하다던 파생상품들이 모조리 무너졌다. 막상 터지고나니 ‘안전’하다던 파생 상품들은 엄청난 위험 요소들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기초적인 경제학 지식으로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왜 닥쳐왔는지 너무나 명확한 분석이 가능했다. 그러나 서브프라임 터지기 전까지는 어느 누구도 이를 위험하니 상품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았다. 그때 무너진 파생상품의 가치를 달러로 환산하면 1조 달러가 넘는다.

 

블랙스완 예시 2 – 911 테러

발생 일자를 따서 ‘9·11테러사건’이라고도 한다. 2001년 9월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20분 사이에 일어난 항공기 납치 동시 다발 자살테러로 인해 미국 뉴욕의 110층짜리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무너지고, 워싱턴의 국방부 청사(펜타곤)가 공격을 받은 대참사를 말한다.

항공기 AA11기, UA175기, AA77기, UA93기 완파. 세계무역센터 완전 붕괴. 펜타곤 일부 붕괴. 도이체방크 뉴욕지점 사옥 대파. 국제금융센터 반파. 뉴욕시 GDP 273억 달러 감소. 여행 관련 지출 비용 전년 대비 20% 감소. 관련 직종 실업자 43만 명 발생. 사망자 총합 2,996명 이상. 부상 최소 6,000여 명 ~ 최대 25,000여 명. 분진 피해자 5,771명 ~ 75,000여 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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