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헤지펀드 매니저 지난해 202억 달러 벌어…이스라엘 잉글랜더 38억 달러로 최고
美 헤지펀드 마이클 버리 “주식시장 붕괴 진행 중”
세계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미증시 추가로 25% 하락할 것”
헤지펀드란
펀드(fund)란 자산운영사가 여러명의 투자자들로 부터 자금을 모읍니다. 모은 이 자금을 자산운영사가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자산에 투자합니다. 이 투자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자산운영사가 가져가고 나머지는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금융상품입니다. 헤지(hedge)는 ‘생울타리, 생울타리를 심다’ 뜻입니다. 헤지 펀드를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생울타리를 심는 펀드’ 입니다. 그래서 울타리는 치는 안정적인 펀드인거 같습니다.
그런데 헤지 펀드는 안정적인 투자를 하기 보다는 투기적인 성격이 더 강합니다.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는 공모 투자자본이 아니라, 소수의 고액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모 투자자본입니다. 주식, 채권 뿐만 아니라 파생상품 등 고위험,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합니다.
헤지 펀드 유래
최초의 헤지 펀드는 1949년 회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인 알프레드 윈슬로우 존스가 운용하였다. 존스은 돈을 벌기위해 직접 펀드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자기가 4만달러, 친구 4명에게서 6만달러를 출자해 펀드를 만들었다. 이것이 헤지 펀드의 시작이다. 공매도와 레버리지를 섞어 위험을 회피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어내는 롱숏전략을 최초로 만들었다. 상승을 예상하고 투자하는 매수와 하락을 대비하는 매도를 동시에 구사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 전략을 만들었다. 이런 방식으로 투자를 하면, 투자위험을 감소시킴으로써 시장변동과 무관하게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그의 헤지펀드는 20년 넘게 운영되었다. 1968년의 펀드의 종합 수익률은 무려 4800%였다고 한다.
1966년 캐롤 루미스가 존스이 사용한 투자기법의 펀드를 ‘헤지펀드(hedge fund)’라고 처음 가리킨 후부터, 헤지펀드라는 용어가 널리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초창기에는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 자금을 분산하여 투자하는 전략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요즘은 실질적 위험방지 수단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다.
헤지 펀드 기사.1
세계 10대 헤지펀드 자산 운용매니저 가운데 밀레니엄 매니지먼트의 이스라엘 잉글랜더(Israel Englander)가 지난해 38억 달러(한화 약 4조 2000억 원)를 벌어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지난해 세계 10대 헤지펀드의 자산 운용 펀드 매니저들은 총 202억 달러(22조 4300억 원)를 벌었다.
인스티튜스널 인베스터(Institutional Investor)에 따르면, 이 가운데 밀레니엄 매니지먼트의 이스라엘 잉글랜드는 38억 달러를 벌었다.
헤지 펀드 기사.2
2015년 영화 ‘빅 쇼트(Big Short)’로 유명한 헤지펀드 투자자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랫동안 두려워했던 주식 시장 붕괴가 이미 진행 중이라고 시사했다.
주식이 ‘모든 폭락의 어머니’로 향하고 있다고 1년 여 전에 예측했던 마이클 버리는 1월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S&P 500의 급격한 하락을 보여주는 그래프와 함께 최근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미국 주식의 가장 광범위한 척도인 S&P 500은 1월 이후 18% 이상 하락했다. 급격한 하락은 수십 년 동안 높은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한 연준의 긴축 정책이 경기 침체를 초래할 것이라는 투자자의 두려움이 커짐과 동시에 발생했다.
버리는 임박한 시장 재앙에 대해 자주 경고해 왔다. 2021년 6월 그는 암호화폐와 밈 주식에 대한 비합리적인 ‘실패에 대한 두려움’ 거래 활동이 지나치게 확장된 소매 거래자들에게 재앙으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헤지 펀드 기사.3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초강경 발언으로 지난 주말 나스닥이 4% 급락하는 등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미증시가 추가로 20%~25% 떨어질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레이 달리오가 이끄는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는 27일(현지시간) “미국증시 등 자산 시장이 추가로 20%~25%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브리지워터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인 그렉 젠슨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연준의 매파적 입장이 시장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향후 미국 주식이 최대 25%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 같은 전제하에 포트폴리오를 짜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달리오도 지난 6월 미국의 SNS 링크드인 포스트에서 “연준의 긴축정책이 결국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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