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애號 ‘만 5세 입학’ 운명은?…‘즉각 폐기’ 대신 ‘출구전략’ 수순 밟을듯
‘빚투’도 불사했던 2030…출구 전략은?
우크라 전쟁 100일째 ‘출구 전략’은… 결말 놓고 예측 분분
“부실 막아라” 은행권, 코로나 금융지원 출구 전략 모색
역대급 호황 진단키트 기업들, 코로나 출구 전략은
우리는 여러 분야에서 출구전략이라는 용어가 사용되는 것을 본다. 사용되는 곳을 보니, 어떤 분야에서 취할 수 있는 마지막 전략 정도로 추론이 된다. 그래도 정확한 뜻을 알아봐야 겠다. 궁금하면 따라오세요

출구전략이란
‘출구’는’ 밖으로 나갈 수 있는 통로’, ‘전략’은 ‘방법’이다. ‘출구전략’은 ‘밖으로 나가는 방법’이라고 추론해 볼 수 있다. 군사전략에서 처음 시작된 용어다. 전쟁에서 임무를 완수한 군대는 작전지역이나 전장에서 철수해야 한다. 이때 인명과 장비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철수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주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전략을 의미한다. ‘exit 전략’ 이라고도 한다.
출구 전략 유래
미국은 승리를 확신한면서 베트남 전쟁에 개입했다. 배트남 전쟁이 지속될 수록 미군 사망자 수와 군사비는 갑작스럽게 늘어났다. 갑작스럽게 늘어난 군사비는 미국 경제에 부담되었다. 그러자 미국 내에서 전쟁을 반대하는 여론이 널리 퍼졌다. 그러면서 미군이 베트남에서 철군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게 되었다.
승산 없는 싸움에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철수할 방법을 찾을 때, 출구전략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미국이 모가디슈에 군사적으로 개입하면서 출구전략은 공식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요즘은 전쟁, 경영, 경제정책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출구 전략 사용
전쟁
손실이 심각한 상황이 지속될 때 인명이나 물자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대를 철수시키는 검토나 그 시행에 대해서 출구 전략이라는 용어가 사용된다.
경영
시장 혹은 기업의 경영, 소유를 포기할 때 경제적 손실을 최소한으로 하는 전략을 가리킨다. 또 투자한 자본을 최대한으로 회수하는 일도 출구 전략이라고 부른다.
경제정책
경제회복을 위해 유동성을 과잉 공급하거나, 여러가지 경기 완화정책을 경제에 큰 부작용 없이 서서히 거두는 전략을 의미한다.
출구 전략 관련 기사. 1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학제개편안이 거센 반발에 부딪히자 정부가 뒤늦게 정책 공론화에 팔을 걷고 나섰다. 교육부는 연말까지 의견 조사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는 결론이나 대안에 대해 사회적 합의를 이루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졸속 발표와 오락가락 해명 등으로 성난 여론을 잠재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일각에서는 교육부가 ‘만 5세 입학’ 공론화 과정을 사실상 정책 폐기를 위한 ‘출구전략’으로 삼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출구 전략 관련 기사. 2
그동안 주식과 가상화폐 등 위험자산 투자에 집중하며 ‘빚투’까지 불사했던 2030세대들도 복합적인 악재 앞에서 출구전략에 고심하고 있다. 금융사들은 고배당주·채권·예금상품 등을 출구전략으로 꼽고 있다.
출구 전략 관련 기사. 3
지난 2월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3일 100일째를 맞았다. 세계 각국은 전쟁의 장기화 양상을 우려하는 가운데 ‘출구전략’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 전쟁의 결말을 놓고는 예측이 분분한 가운데 조속히 협상을 통한 ‘출구전략’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동한 뒤 “우크라이나 전쟁이 언제 끝날지 예상하기 어렵다”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소모전으로 바뀌면서 동맹국들이 장기전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다수 전쟁이 그렇듯이 이번 전쟁 역시 협상 테이블에서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구 전략 관련 기사. 4
은행들이 이처럼 코로나 금융지원 출구전략에 열중하는 이유는 부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그간 코로나 금융지원을 받은 대출 계좌에 대해선 ‘정상’으로 분류해왔던 만큼, 은행으로선 자영업 차주들의 상환 능력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충당금을 쌓고 있지만 지원 조치 종료 후 현실화될 부실이 얼마나 될지 가늠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출구 전략 관련 기사. 5
진단키트 기업들이 역대급 호황을 지속하고 있지만 ‘넥스트’가 안 보인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이미 다각도의 인수합병(M&A)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한 외국 기업들과 달리, 코로나 출구전략이 명확치 않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진단키트는 국내에서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호황을 맞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까지 선별검사소에서 PCR로 코로나19 검사를 해왔기 때문에 일찌감치 키트를 개발한 기업들은 대부분 수출로 시장에 대응해왔다.
외국 기업들이 코로나특수로 쌓아올린 현금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분주한 것과 달리, 국내 기업들은 다음 포석이 명확치 않은 실정이다.
애보트는 지난해 하반기 흡입형 혈전절제술 기기 개발 업체 워크바스큘러를 인수했다. 홀로직은 암 진단 의료기기 기업 소마텍스를 인수하면서 체외진단으로 암을 진단하는 기술을 고도화 하는 쪽으로 다음 방향을 잡았다.
씨젠(대표 천종윤)은 지난 21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전한 지속성장 추진전략에서 분자진단 사업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에스디바이오센서(대표 이효근·허태영)는 바이오 기업 여러 곳에 지분투자를 늘리고는 있지만 역시 방향이 뚜렷하지 않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