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매입이란 , 효과 2가지, 소각..쉬운데!

 

상장사, 자사주 매입·소각 확대···약세장에 주가 방어 ‘안간힘’

아모레·현대코퍼 오너家 2세..”하락장이 기회” 자사주 매입

SK㈜, 2000억 규모 자사주 매입 후 소각…주주 가치 제고

주식이 움직이는 그래프가 나와 있습니다. 자사주 매입과 관련이 있습니다

자사주 매입이란

주식회사가 자본금 확보를 위해 주식을 발행합니다. 주식을 주식 시장에 파는 것입니다. 자사주 매입은 이렇게 주식 시장에 팔았던 주식을, 주식 발행 회사가 사들이는 것입니다. 사업을 하다보면 회사를 확장시키기 위해 자본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주식을 발행해서 자본을 확보합니다. 그런 다음 주식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주식을, 주식 발행했던 회사가 회사 자본으로 다시 사들이는 것입니다.

 

자사주 매입 효과.1 – 주가 안정

주식 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주식 가격이 하락하면, 주식 발행한 회사의 이미지가 안 좋아 집니다. 또한 회사 사정이 안 좋을 때, 주식을 팔아서 원하는 자금을 확보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A회사의 주식 가격이 100,000원 입니다. 그런데 주식 시장에 나쁜 소문이 돌아 갑자기 팔기 시작합니다. 100,000원 보다 낮게 내놔도 거래가 되지 않습니다. 90,000원..80,000원..70,000원..50,000원.. 이렇게 계속 내려가도 거래가 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을 그대로 두면 주식 가격은 계속 내려갑니다. 결국 A회사는 주식 가격이 낮게 형성되고 안 좋은 기업으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A회사의 주식 가격이 100,000원에서 90,000원으로 내려 갔을 때, A회사가 삽니다. 다른 사람이 다시 90,000원으로 내 놨을 때, 또 A회사가 삽니다. 계속 시장에 나온 A회사의 주식을 A회사가 90,000원에 사게 되면, A회사의 주식 가격은 90,000원이 됩니다. 즉 90,000원 이하로 안 떨어집니다.

이런 방식으로 A회사는 자기 회사의 주식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자사주 매입 효과.2 – 경영권 방어

주식의 지분이 많은 사람이 경영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드라마에서 이런 상황을 많이 봤습니다. 철수는 자기 회사의 주식 20%를 가지고 있으면서 경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길동이가 25%의 회사 지분을 확보합니다. 길동이는 경영에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그냥 회사의 가치가 좋아서 주식을 매입한 것 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길동이의 의도와 상관없이, 표면적으로 길동이가 회사 지분이 가장 많기 때문에 회사 경영에 참여 할 수도 있습니다.

철수는 계속 이 회사를 경영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길동이가 회사 주식을 25%나 가지고 있는 것이 불안합니다.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길동이가 철수의 경영권을 뺏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회사 자본으로 회사 주식을 10% 정도 매입합니다. 이렇게 해서 철수는 경영권을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자사주 소각

회사가 자사주를 매입했으면, 매입한 주식을 다시 주식 시장에 팔든가, 자사주를 소각할 수도 있습니다.

자사주를 소각하게 되면 주식 하나의 가치가 올라 갑니다. 이렇게 되면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익이 됩니다. ‘주식 하나의 가치 = (발행한 주식의 전체 가격) ÷ (총 발행한 주식 수 )’ 입니다. 여기서 발행한 주식 수가 자사주 소각으로 줄어들면, 주식 하나의 가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예를 들어,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싶어하는 한정판 나이키 운동화가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이 한정판 나이키 운동화는 가격이 오를 것입니다. 그런데 나이키 회사에서 이 운동화를 사들여서 태워 버렸습니다. 그러면 이 운동화의 가치는 더 올라가게 됩니다.

 

자사주 매입 기사.1

최근 달러 강세,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국내증시의 약세장이 지속되면서 주가를 방어하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거나 소각하는 코스피·코스닥 상장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들어 코스피·코스닥 상장사의 자사주 매입 공시는 총 124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83건) 대비 49.39% 증가한 수준이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코스피 상장사의 자사주 매입 공시는 51건으로 전년(50건) 대비 소폭 증가했고, 코스닥 상장사는 73건으로 전년(33건)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자사주 매입 기사.2

하락장을 이용해 아모레퍼시픽(090430)·현대코퍼레이션 오너가 2세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쿠쿠홀딩스(192400)는 주가 하락을 이용해 승계를 마무리 짓기도 했다.

 

자사주 매입 기사.3

투자전문회사 SK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00억원의 자기주식 매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시가총액의 1%를 넘는 규모다.

SK는 증권사 신탁 계약 방식을 통해 6개월 간의 계약기간 이내에 자기주식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번 신탁 계약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은 계약 기간 종료 후 별도 이사회 승인을 거쳐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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