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허난성 뱅크런 사태, 당국 간부 징계로 마무리 되나
루나發 도미노 파산 오나… 코인 대출업체 ‘뱅크런’
루나 92% ‘뚝’… WSJ “‘뱅크런’ 발생에 암호화폐 일제히 폭락”
러시아 뱅크런 시작··· “선택적 디폴트 가능성 예상”
뱅크런 이란
사람들은 은행이 돈을 보관하기에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은행에 돈을 받긴다. 그런데 어떤 이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은행이 안전하지 못 하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이럴 경우 은행에 맡겨 놓은 돈을 빼려고 한다. 왜냐면 은행이 망하면 예금한 돈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은행에 맡겨 놓은 은행 예금을 인출하려는 사람이 많을 경우를 뱅크런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고객이 맡겨 노은 예금을 은행이 지급하지 못 할 수도 있다고 고객이 판단하여, 대규모로 예금을 인출하는 상황을 말한다.
뱅크런 원인
은행 내부
은행 운영을 잘 못해서 신뢰을 잃을 경우 고객들의 예금 인출 사태가 발생한다.
은행 외부
은행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 한 나라의 경제 상황이 안 좋아 질 경우 뱅크 런이 발생한다.
뱅크 런 예방법
예금보험공사는 뱅크 런으로 인한 은행의 위기를 막기 위해 은행이 문을 닫더라도 5,000만원까지는 보호를 해주는 예금자보호법을 시행하고 있다.
뱅크 런 문제점
건전한 은행이 파산할 수 있다. 사람들은 소문이나 과장된 정보에 민감하다. 그리고 이와 같은 정보는 전염성이 강해서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들에게 퍼진다. 또한 사람들은 얻는 이익보다 잃는 손실을 더 두려워한다. 그래서 손실을 막으려는 대책은 빠르게 행동한다. 이 모든 것을 따져봤을 때, 나쁜 소문이나 나쁜 정보는 빠르게 퍼지고, 이런 소문이나 정보에 의해 발생할 지도 모를 손실을 회피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은행에서 예금한 돈을 인출하게 된다. 그 결과 건전했던 은행이 파산하게 된다.
뱅크 런 기사.1
유혈 시위까지 촉발시킨 중국 허난성 소형 마을은행들의 뱅크런(현금 대량 인출) 사태로 해당 지역 간부가 조사를 받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허난성 뱅크런 사태는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 고수로 경기 둔화 우려가 짙어진 상황에서 발생했다. ‘국내 안정’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연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당 대회(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앞둔 상황에서 중국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허난성 일대 중소 마을은행 4곳이 예금 인출을 중단하면서 지난 5월부터 허난성 정저우시에서는 예금주들의 시위가 벌어졌다. 특히 지난 10일 허난성 인민은행 지행 건물 앞에서 중국 전역에서 모인 2000~3000여명의 피해 고객들이 예금 반환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단 시위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발생해 일부는 부상을 당했다.
뱅크 런 기사.2
스테이블코인 테라와 테라를 지원하기 위한 코인 루나의 붕괴로 촉발된 가상자산 시장의 폭락장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루나 사태로 유동성 위기에 빠진 탈중앙금융 플랫폼들이 잇따라 인출 중단 조치에 나서면서 ‘악의 고리’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와 대형투자자 피터 틸이 후원하는 싱가포르 가상자산 대출플랫폼 볼드가 파산 위기에 처했다.
볼드는 이날 가상자산 대량인출사태(뱅크런)를 막기 위해 인출을 잠정 중단하고 플랫폼 내 가상자산 거래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볼드는 올해 들어 가상자산 시장이 폭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 3주간 고객들이 2억달러(약 2,600억원) 가까이 인출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이른바 ‘테라-루나 사태’가 가상자산 시세 하락에 기름을 부으면서 투자자들이 디파이 서비스에서 빠르게 자금을 회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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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 런 기사.3
전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라USD와 루나가 폭락하는 등 ‘뱅크런'(예금자들이 예금인출을 위해 몰려드는 현상)이 발생하자 전세계 암호화폐가 일제히 폭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플랫폼 업홀드의 블록체인·암호화 연구 책임자 마틴 히에스보에크는 “사람들이 테라USD와 루나를 더 이상 믿지 않고 자금을 빼내는 ‘뱅크런’이 발생하고 있다”며 “알고리즘에 기반한 스테이블코인은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뱅크 런 기사.4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서도 은행 예금을 인출하기 위한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 사태가 시작되면서 금융 전쟁의 여파가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러시아 경제전문가이자 외교정책연구소(FPRI)의 막시밀리안 헤스 연구위원은 “이미 본격적인 뱅크런이 진행중”이라며 “28일(현지시간) 오전 4시부터 러시아 중앙은행도 자본 통제에 들어간 것은 상황이 더 나빠질 수 밖에 없는 것을 막았다”고 말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전면적인 금융 전쟁에 들어가면서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폭락함에 따라 예금자들이 이날 은행 ATM기로 몰려들어 긴 줄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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