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 인하 어떤 일이 발생하는 거야?

 

美 물가 상승 ‘주춤’…한은, 이달 기준금리 0.25%p 인상 가능성

“기준 금리 연말까지 2~3번 더 올린다…내년엔 내릴 수도”

기준 금리 1%p 올리면 집값 2.8%↓…세종시 하락폭 최고

‘기준 금리 69.5%’로 올린 이 나라…”물물 교환해요” 시민들 거리로

뉴스에서 미국이 기준 금리를 인상한다. 빅스텝을 밟는다. 이번에는 울트라스텝이다. 이런 내용들이 많이 나옵니다. 기준 금리가 오르니 집값이 떨어졌다. 도대체 기준금리가 뭐길래? 집값이 떨어질까요? 지금부터 기준 금리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가 그래프로 나타나있습니다

기준 금리

금리란 빌려준 돈이나 예금 따위에 붙는 이자입니다. 우리가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대출 금리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은행 대출 금리가 연 10%이면, 1,000,000원을 은행에서 대출 했을 때 1년 동안 100,000원을 이자로 내야 합니다. 우리가 은행에 예금을 하면 예금 금리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은행 예금 금리가 연 5%이면, 1,000,000원을 예금 했을 때, 1년에 50,000원을 예금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은행과 개인, 은행과 기업 사이 거래에서 발행하는 금리는 각각의 은행에서 정합니다.

기준 금리는 한국은행이 금융회사나 은행 등과 거래할 때 기준이 되는 금리입니다. 시중 은행도 돈이 필요할 때, 돈을 대출할 은행이 필요합니다. 은행의 은행이 한국은행입니다. 우리가 은행에서 돈을 빌리면 이자를 줘야하듯이, 은행도 한국은행에서 대출할 때 이자를 줘야 합니다. 이때 금리가 기준 금리입니다. 기준 금리는 한국은행의 최고 결정기구인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매달 둘째 목요일날 결정합니다. 즉, 은행이 우리나라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이자를 내야 하는데, 이 이자의 기준이 되는 금리가 기준 금리 입니다.

한국은행 기준 금리는 한국은행이 금융기관과 환매조건부증권 매매, 자금조정 예금, 대출 등의 거래를 할 때 기준이 되는 정책금리입니다. 기준 금리라고도 합니다.

 

기준금리 인상

기준 금리가 인상되면 어떻게 될까요? 은행이 한국은행에서 빌리는 이자가 올라갑니다. 그러면 우리가 은행에서 빌리는 이자가 올라갑니다. 예를 들어, A은행이 한국은행에서 10% 기준금리로 10,000,000원 대출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러면 A은행은 11,000,000원을 한국은행에 갚아야 합니다. A은행은 홍길동이라는 사람에게 10,000,000원을 대출해줄 예정입니다. A은행이 한국은행에서 빌릴 때 금리인 기준 금리보다 높은 금리로 홍길동에게 대출해줘야 이익이 남습니다. 그래서 대출 금리 12%로 대출 해줍니다. 그러면 홍길동이 갚아야 할 돈은 11,200,000원 입니다. 대출금이 부담되서 대출을 안 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기준 금리가 오르면 각 은행에서 대출해주는 대출금리가 오릅니다. 그러면 시중에 돈이 적게 풀립니다. 즉 시중 통화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통화량이 줄어들면, 물가인상이 억제됩니다. 부동산 투자나 주식 투자가 줄어들게 됩니다. 돈이 없으니 부동산 투자를 못하게 되고, 돈이 없으니 주식에 투자할 돈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기준 금리 인하

기준금리가 내려가변 어떻게 될까요? 은행이 한국은행에서 빌리는 이자가 내려갑니다. 그러면 우리가 은행에서 빌리는 이자가 내려갑니다. 예를 들어, A은행이 한국은행에서 5% 기준금리로 10,000,000원대출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러면 A은행은 대출 금리 7%로 홍길동에게 대출을 해줍니다. 홍길동이 갚아야 할 돈은 10,700,000원입니다. 대출금 부담이 적어서 대출을 하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대출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시중에 돈이 늘어나게 됩니다. 즉 통화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러면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가도 오르게 됩니다.

 

기준 금리 인상 예시 – 아르헨티나 기준금리 인상

아르헨티나가 기준금리를 69.5%까지 올렸다. 올해에만 8번째 인상이다. 고삐 풀린 물가상승률이 30년 만의 최고치를 찍자 당국은 공격적 긴축으로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9.5%p 인상한 69.5%로 제시했다. 7월 말 기준금리를 8%p 올린 데 이어 2주 만에 다시 대폭 인상에 나선 것이다. 중앙은행은 성명에서 “금융 불안정성이 기대 인플레이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7월 물가 상승률이 가팔라졌다”고 금리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기준 금리 인상 영향 – 세종시 아파트 값 하락

준금리를 한 번에 1.0%포인트 인상하면, 인상하지 않았을 경우에 비해 2년 후 부동산 가격을 최대 2.8% 하락 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기준금리 인상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시의 부동산 가격 하락 위험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한국은행의 ‘BOK 이슈노트’에 실린 ‘주택시장 리스크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기준금리 인상은 주택가격을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계량모형을 통해 기준금리가 한번에 1.0%포인트 인상될 경우 주택가격(전국기준)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한 결과 기준금리를 유지하는 것에 비해 부동산 가격을 1년 후 0.4~0.7%, 2년 후 0.9~2.8% 각각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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